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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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강태오, 군대 다녀오더니 대상·최우수상…'서프라이즈' 집안 경사났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1 15:00

서강준, 강태오 / 엑스포츠뉴스 DB
서강준, 강태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출신 서강준과 강태오가 나란히 트로피를 안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주연 서강준이 차지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한 서강준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며 현장이 그리웠다. 이런 무거운 상 받게 되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몇살까지 배우를 할지 모르겠지만 끝맺는 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더 간절히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같은 날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깊이 있는 사극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태오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상대에 오른 강태오는 "이강달'은 여행 다녀온 감정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좋은 배우, 스태프와 여행처럼 가족같은 세월을 보냈다"며 "제가 연기를 오랜만에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하고 연기가 즐겁다는 걸 알게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을 함께한 스태프와 소속사, 가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두 사람은 올 상반기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tvN '감자연구소'로 안방극장에서 맞붙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군 제대 후 복귀작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강태오는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 당시 "어떻게 하다보니 경쟁작이 됐는데, 이상적으로는 두 작품 다 잘 돼서 참여한 분들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 기분좋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강준과 강태오는 지난 2013년 판타지오가 기획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였다. 현재는 맨오브크리에이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데뷔 초부터 함께 성장해온 두 사람은 2025 MBC 연기대상 수상을 통해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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