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아내와 신혼생활 드디어 공개 "사람이 변해, 매일 청소기 돌린다" (옥문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 후 달라진 생활 습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붕년 교수는 ADHD에 대해 "자신만의 정리 방식이 있다. 근데 ADHD가 아닌 분들이 보면 정리가 아닐 수 있지만 ADHD 당사자들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나름 프로세싱의 네트워크가 우리랑 다른 것뿐이지 못 찾고, 헤매고, 실패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까만색 소파에다가 본인 옷을 둔다. 누가 봐도 쓰레기 더미인데 정리를 한 거라더라. 결혼을 한 뒤 아내가 정리를 해주면서 (성향이) 바뀌는 경우도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주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종국의 상황임을 떠올리게 했다.



타인에 의해 행동 변화가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교수는 "누군가가 건드리는 거 엄청 싫어했을 거다. 정리를 해주면 망가트린 걸로 생각하기 쉽다. 근데 받아들였다면 진짜 사랑한 것"이라고 짚었고, 김종국은 "그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종국은 "저는 저만의 방식이 있고, 나만의 규칙이 있었다. 그전까지는 내 집이 아니었는데 내 집으로 가면서 정형화된 집에 맞추게 된다. 집 들어가면 바로 옷 걸어서 줄 맞추고 사람이 한 순간에 변하게 되더라. 지금 매일 청소기 돌린다. 완전 변했다"고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빌라를 현금 62억 원에 매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