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마일하우스 데이' 개최…사각지대 아동 자립 지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스마일하우스 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13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스마일하우스 데이–피어(Peer)나는 우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일하우스는 미등록 이주 아동, 경계선 지능 아동 등 사각지대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치료·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일하우스 그룹홈과 협력기관 10곳의 아동, 청소년, 교사 포함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일하우스 선·후배가 함께하는 ‘성장 토크쇼' ▲아동이 만든 사진·그림 작품을 전시하는 ‘웃음 ZIP 전시회' ▲노래·춤·악기 연주 등을 선보인 ‘작은 음악회' ▲한 해 동안 특별한 성장을 보여준 아동을 시상하는 ‘MVP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와 파트너들도 참여했다. 식품 외식기업 아워홈은 아이들을 위한 식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지원했고,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미술 동호회는 직접 그린 작품을 굿즈로 제작해 후원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하우스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결연 기부자 ‘스마일도너'와 스마일게이트 구성원 멘토링 프로그램 ‘스마일멘토'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성장 토크쇼에 참석한 자립 선배 서은경 씨(28)는 "자립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고, 길을 찾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라며, "선·후배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부족한데 스마일하우스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자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지원하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자·파트너들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자립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에 따르면, 2019년부터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서 실행한 사각지대 아동 결연 기부자와 정부 기부금 매칭 자립 지원금은 11억 9,000만 원 규모다. 2020년부터 실시한 스마일멘토 멘토링 누적 시간은 2,578시간이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