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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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기사입력 2025.12.10 16: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가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0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이하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수 콘텐츠 제작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상을 수여한다.

특히,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에 공헌한 이들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인 김형준 대표는 올해 3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인조이'는 가상 세계의 창작자가 되어 캐릭터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연출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높은 자유도와 정교한 연출 도구, 감정 표현 시스템, AI 기반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스팀 판매 최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시장 속 영향력을 입증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하겠다"라며,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게 지속해서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김형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 중심으로 구성됐다.

27년 차 게임 업계 베테랑인 김 대표. 그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 및 PD를 맡았으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TERA)'와 '엘리온(ELYON)'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이끌었다.

크래프톤에서는'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AD를 맡았으며, 2022년부터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맡았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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