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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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퇴장' 골보다 먼저 나온 '레드카드'…전북 코리아컵 결승서 이동준 골로 1-0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5.12.06 14:26 / 기사수정 2025.12.06 14:42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가 상대 이정효 감독의 퇴장과 함께 리드를 가져갔다. 

전북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광주는 K리그2 돌풍의 팀 부천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5-1로 크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준결승에서 강원에게 1, 2차전 함계 3-2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0-1로 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티아고, 츄마시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코리아컵 5회 우승(2000,2003,2005,2020,2022)에 빛나는 전북은 수원삼성을 넘어 최다 우승에 도전하며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더블에 도전한다. 

다만 거스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분석 코치는 강원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모두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 벤치에 앉지 못한다. 타노스 코치가 이날 벤치에 앉는다.

전반에 별다른 슈팅 장면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가 단 5초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ㅇ하면서 벤치의 숫자가 같아졌다. 



여기에 이동준의 선제 골이 터지며 전북이 앞서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김경민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이 수비를 구축했다. 유제호, 주세종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고 측면에 하승운, 신창무가 준비한다. 최전방에 헤이스와 프리드욘슨이 출격했다. 벤치에는 노희동, 안영규, 이강현, 최경록, 김진호, 권성윤, 민상기, 오후성, 문민서가 대기했다. 

전북은 김정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김태환, 홍정호, 연제운, 김태현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박진섭과 강상윤, 김진규가 지킨다. 측면에 이동준과 송민규, 최전방에 티아고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송범근, 감보아, 츄마시,  최철순, 권창훈, 전진우, 맹성웅, 이영재, 그리고 이승우가 준비했다.

경기 초반 광주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전북이 전반 8분 왼쪽에서 김진규의 돌파 성공 이후 크로스로 중앙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티아고가 이동준에게 내준 뒤 슈팅이 나왔지만, 슈팅이 수비 블락에 막혔다. 

초반 중원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광주는 전반 20분 프리킥 장면에서 변준수가 공을 잡은 김정훈을 밀어버리면서 파울을 범했다. 

전반 29분엔 오른쪽 전진에 성공한 신창무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프리드욘슨 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36분 헤이스와 박진섭의 경합 과정에서 헤이스가 상대를 가격하면서 경고가 주어졌다. 그리고 김태환이 앞선 충돌 장면에서 당한 부상으로 최철순이 투입됐다. 

여기에 이정효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단숨에 경고 2장을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김진규가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김경민이 몸을 던져 쳐냈다. 

전반 종료 전, 이동준이 상대 골문 앞에서 흐른 공을 이동준이 밀어 넣으면서 단단한 광주의 골문을 뚫었다. 

전반은 전북의 리드로 끝났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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