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1:54
연예

원지, '창문없는 6평' 논란…결국 "사무실 이전 조치 하겠다" 3번 입장 끝 고개 숙였다 (공식)[전문]

기사입력 2025.11.21 11:59

엑스포츠뉴스DB. 원지
엑스포츠뉴스DB. 원지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원지가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의 뜻을 전했던 가운데, 결국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번째 입장을 전하며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원지는 사무실을 구했다며 '6평 사무실 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곧바로 논란으로 이어졌다. 창문조차 없는 지하 2층의 사무실에서, 좁은 공간에 3명이 모여 택배 포장 작업 등을 해야 한다는 열악한 근무 환경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행 유튜버로서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명품을 구매하는 등 금전적 여유를 보여온 원지가 근무환경이 열악한 사무실을 구하거나 중고 가구로 채운 뒤 협찬을 바란다는 점을 지적하며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도 이어갔다.

사과문과 댓글 해명까지 두번의 입장을 전했던 원지는 이날 "사무실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직원들이 매일 시간을 보내며 일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는데, 고용주로서 저의 배려와 생각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라며 다시한번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무실을 구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안일하게 판단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 주시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즉시 직원들과 소통하여,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며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고, 저를 아껴주시는 구독자분들께도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고용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지는 여행 유튜버로 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했다. 올해 초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하 원지 입장 전문.

<사무실 근무 환경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

영상 공개 이후, 사무실 환경에 대해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매일 시간을 보내며 일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는데, 고용주로서 저의 배려와 생각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사무실을 구하고 시작하는데 있어서 안일하게 판단했던 저의 불찰입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지적해 주시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즉시 직원들과 소통하여,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직원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고, 저를 아껴주시는 구독자분들께도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고용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원지 드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