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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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통산 10회 우승 보인다!…콤파뇨 득점 후 부상 OUT 1-0 리드→김천, 안양에 0-2 뒤져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5.10.18 15:03 / 기사수정 2025.10.18 15:03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의 '라데시마(10회 우승)'가 완성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18일 오후 2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 라운드 가장 주목할 것은 전북의 파이널라운드 돌입 이전 조기 우승 여부다.

단독 선두(승점 68)인 전북이 수원FC를 잡고 2위 김천(승점 55)이 안양 원정에서 패할 경우, 전북이 5경기 남은 시점에 승점 16점 차로 벌려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전북은 지난 2018시즌 32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가장 빠른 조기 우승을 달성할 기회다. 

더불어 현재 최다 우승(9회)팀인 전북은 K리그 사상 최초로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과거 명문 구단이자 최다 우승팀 2위인 성남(7회)과 격차를 3개로 벌리게 된다.

전북은 안양이 김천을 잡아주길 바라야 했는데 그 바람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전반 1분 만에 안양 한가람이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박스 밖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앞서갔다.

전북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시 전반 1분 오른쪽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성우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김천을 옥죄었다.

하지만 이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문성우는 전반 39분 스스로 박스 안으로 전진한 뒤,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을 성공해 김천을 무너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전북이 1-0으로 전반을 끝냈고 김천이 0-2로 안양에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이 상태로라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6점,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한편 노상래 감독대행의 첫 경기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루빅손의 전반 21분 선제 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반면 강원은 대구 원정에서 이상헌, 서민우의 골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광주와 강원이 마지막 6강 티켓을 놓고 다투는 가운데 현 스코어대로 승부가 끝나면 강원이 서울을 넘어 5위로 치솟고 6강을 확정짓는다. 광주는 뒤집기 6강행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순위가 8위로 떨어진다.

기성용이 포항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에서는 기성용이 전반 28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이호재의 골을 도와 포항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대전은 에르난데스와 주앙 빅토르의 연속 골로 제주에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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