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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DRX,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출격…주제곡 'LAST SHOT' 눈길

기사입력 2025.09.11 14:47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팀 T1과 DRX가 세계의 강호들과 격돌한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12일(금)부터 23일(월)까지(한국 시각) 프랑스 에브리-쿠르쿠론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대회 '챔피언스 파리' 그룹 스테이지에 한국팀 DRX와 T1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DRX는 'VCT 퍼시픽' 4번 시드로 참가한다. 이들은 2021년 비전 스트라이커즈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25년까지 5년 연속 '챔피언스' 무대에 오르게 됐다.

DRX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바 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올해 첫 상대는 'VCT EMEA 스테이지 2' 우승팀인 팀 리퀴드. 이들은 자이언트X, BBL 이스포츠 등을 꺾고 결승에서 자이언트X를 3대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DRX는 팀 리퀴드전 결과에 따라 아메리카스 2번 시드 NRG 이스포츠 또는 CN 3번 시드 에드워드 게이밍과 맞붙는다. 특히, 에드워드 게이밍은 2024년 '챔피언스 서울' 우승팀이어서 경계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T1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에 복귀한다. 당시 이들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첫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방콕'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력을 입증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CN 2번 시드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과 대결한다. 상대의 국제 경험이 부족해 T1이 유리하다는 평가.

그러나 G2 이스포츠와 팀 헤레틱스가 같은 조에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G2는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강호로, '마스터스 방콕' 결승에서도 T1과 접전을 펼쳤다. 팀 헤레틱스 역시 2024년 '마스터스 상하이', '챔피언스 서울' 준우승과 2025년 '이스포츠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강팀이다.



'챔피언스 파리' 그룹 스테이지는 12일(금) 밤 10시 A조 페이퍼 렉스와 XLG 이스포츠 경기로 개막한다. DRX는 14일(일) 새벽 1시 팀 리퀴드와, T1은 같은 날 밤 10시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과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는 승자전·패자전·최종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씩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챔피언스 주제곡 'LAST SHOT'을 발표했다. 이 곡은 듀오 templuv가 제작하고, 아티스트 347aidan이 참여했다.

'LAST SHOT'은 시네마틱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됐으며, 오는 10월 5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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