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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 바이퍼 "유나라, 제리보다 훨씬 좋아…조만간 조정될 듯"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09 11: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KT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8월 2주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한화생명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HLE 최인규 감독과 '바이퍼' 박도현 선수(이하 바이퍼)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KT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선수들이 후반까지 한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라며, "한타에서 스킬 활용과 포지션에서 상대보다 앞섰기에 이긴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바이퍼는 "교전에서 상대보다 집중력이 좋았고, 연이은 교전 승리로 후반에 유리한 조합을 살렸다"라며, "초중반에는 탑·바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라인 스왑을 했고, (덕분에) 상대보다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신규 챔피언 유나라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인규 감독은 "유나라가 한타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는 챔피언이라 좋게 본다"라며, "(다만) 타 지역 리그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승률이 아주 높지는 않아 더 데이터를 확보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이퍼는 "루난의 허리케인만 나오면 파괴력이 높다. 현재 같이 교전이 자주 일어나는 메타에서 좋다"라며, "제리보다 훨씬 좋고, 조만간 조정(너프)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카운터는 없지만, 라인전에서 강하게 나갈 수 있는 챔피언이 유나라를 상대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HLE의 고점은 지금보다 훨씬 높다는 최인규 감독. 그는 "다섯 명이 모였을 때 훨씬 고점이 높다고 본다"라며, "수치를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나오는 챔피언들이 우리가 다른 팀보다 잘 다루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각 챔피언들 스킬을 활용한 번뜩이는 플레이가 다른 팀들에 비해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경기가 많지 않은데, 남은 경기 잘 준비해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퍼 역시 "앞으로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팀 완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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