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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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남의 집 딸 고생할까봐...결혼 생각 無"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11 08:1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용빈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스터트롯3'의 주인공,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빈은 트롯을 위해 아이돌 제인을 거절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SM에서 아이돌 제안을 수차례 했는데 트롯을 하기 위해 거절했다고?"라고 물었고, 김용빈은 "SM 이수만 선생님과 만났었다"고 했다. 

김용빈은 "MBC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수만 선생님이 찾으신다고 해서 SM에 가서 이수만 선생님과 만났었다. '샤이니라는 그룹을 만드는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주셨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또 이날 김용빈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랑이 뭔가요?"라고 한 김용빈은 "연애를 해본 적은 있지만, 깊게 빠져본 적은 없다. 늘 상대방에 다가와서 만났었고, 연애를 하면서 행복해서 울어본 적은 없다"고 했다. 

특히 김용빈은 결혼에 관심이 전혀 없다면서 "몇 십 년을 혼자 살았다. 저는 제가 생각한대로 되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다. 집안도 제가 정리를 한 그대로 있어야한다. 제 행복을 찾자고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 수는 없지 않냐"면서 "여성분이 다가오면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라고 거절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춘길은 20대 후반에 했던 첫사랑을 회상했다. 춘길은 "교포 친구였는데, 정말 많이 좋아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 좋았었다. 그 친구가 한국에서 적응을 잘 못하는데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그 친구를 잡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공항에서 그 친구가 출국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열을 했다. 너무 오래 오열을 해서 공항 경찰들에게 끌려서 나왔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면서 웃었다. 

춘길은 "이후 몇개월이 지나서 그 친구가 있는 미국 LA로 가겠다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안 왔으면 좋겠다'고 답장이 왔다. 그런데 '못 만나도 좋으니 너가 사는 곳의 하늘도 보고, 공기도 마셔보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여자 입장에서 되게 싫었을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졌고, 춘길 역시 바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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