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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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게 베어스 야구였잖아' 두산, 조성환 대행 첫 승&KIA전 7연패 탈출…케이브 혼신 전력 질주→김민석 데뷔 첫 끝내기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5.06.05 22:50 / 기사수정 2025.06.05 22:50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 10회 말 김민석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조성환 감독대행도 부임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4승 3무 34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김민혁(1루수)-박준순(3루수)-이선우(유격수)-여동건(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도현과 상대했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윤도현(2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1루수)-위즈덤(3루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과 맞붙었다. 

KIA는 1회 초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박찬호가 2루수 직선타를 때린 가운데 최원준과 윤도현 모두 범타에 그쳤다. 

두산은 1회 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사구로 출루한 뒤 케이브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케이브가 상대 우익수 포구 실수를 틈타 2루 진루를 도전하다가 비디오 판독 번복 결과 아웃당했다. 

두산은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KIA는 2회 초 1사 뒤 오선우의 우전 안타와 위즈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석환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한준수도 3루수 파울 뜬공에 머물렀다. 

두산은 2회 말 2사 뒤 박준순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선우가 좌익수 뜬공을 때려 이닝이 끝났다. 

3회 초와 3회 말은 양 팀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KIA는 4회 초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과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위즈덤이 포수 파울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속타자 김석환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두산은 4회 말 1사 뒤 김재환과 김민석의 연속 안타, 그리고 상대 중견수 포구 실수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인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박준순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러 달아나는 득점에 실패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김도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김도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1사 3루 두산 정수빈이 양의지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조성환 감독대행의 박수를 받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1사 3루 두산 정수빈이 양의지의 내야땅볼때 득점에 성공한 후 조성환 감독대행의 박수를 받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반격에 나선 KIA는 5회 초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 초 선두타자 한준수가 데뷔 첫 3루타를 때려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투수 앞 내야 안타가 나와 1-1 동점이 이뤄졌다. 

KIA는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윤도현과 최형우가 모두 범타에 머물러 역전까지는 실패했다. 

두산은 5회 말 2사 뒤 정수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케이브가 투수 땅볼에 머물렀다. 

KIA는 6회 초 선두타자 오선우의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두산 벤치는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최원준을 내리고 고효준을 투입했다. KIA는 대타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한준수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원준은 5.1이닝 83구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첫 승 요건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6회 말 1사 뒤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민석과 김인태가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KIA는 7회 초 2사 뒤 최원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 역전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속타자 윤도현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이 7회 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KIA는 8회 초 1사 뒤 오선우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산 벤치는 이영하를 내리고 박치국을 투입했다. KIA는 위즈덤과 이우성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8회 말 1사 뒤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양의지와 김재환 모두 초구 뜬공 범타에 그치면서 이닝이 끝났다. 

두산 벤치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택연은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무리 복귀전을 소화했다. 

두산은 9회 말 2사 뒤 박준순의 좌전 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 그리고 박계범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다. 그리고 대타 김동준이 상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지만, 우익수 최원준의 홈 송구에 2루 주자 박준순이 태그 아웃을 당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도 원심이 유지돼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KIA는 10회 초 최원준과 김규성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위즈덤이 김택연의 154km/h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역전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10회 말 1사 뒤 케이브가 전력 질주로 만든 우중간 2루타로 다시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민석이 초구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케이브가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케이브가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연장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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