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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굉장히 아팠다 "부상 고통 훨씬 심각" 확인…포스테코글루 감독 "SON 발 통증 갈수록 심해졌다, 선수 안전 최우선"

기사입력 2025.04.17 19:41 / 기사수정 2025.04.17 19:41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흥민 소속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아레나에서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를 펼친다. 앞서 두 팀은 지난 11일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는 결승전 제외하고 토너먼트 매 라운드는 1, 2차전으로 2경기씩 진행한다. 그리고 합산 점수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는 1차전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전,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고 싶지 않으면 양 팀 모두 득점이 필요하다. 

득점이 필요한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 프랑크푸르트와 8강 2차전 경기에 출전 불가"라고 공지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독일에 가지 않아 목요일 열리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쏘니(손흥민 애칭)는 발 부상으로 인해 지난 리그전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유럽대항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에 나서기엔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어렵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직접 손흥민의 결장과 부상을 언급했다. 

토트넘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손흥민은 문제없이 출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결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원정 경기 유일하게 결장하는 선수다. 최근 며칠 발에 문제가 있었다. 그 고통을 참으며 뛰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통증은 너무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훈련도 참가했다. 당연히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결국 그를 남겨두고왔다.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이 최상의 회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현장 취재진은 이어 "손흥민은 주장이다. 선수단 영향력이 매우 큰 선수다. 지금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인데 타격이 얼마나 큰가"라는 토트넘 감독에게 질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또 하나의 도전이다. 쏘니의 결장이 안타깝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가 그를 지난 경기에서 뺀 이유도 휴식을 주기 위해서였다"라며 "결국 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내내 이런 도전이 우리에게 있었다. 이번에도 극복해야 하는 또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깜짝 명단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전 방송사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전에 말했듯 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경기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얼마 전 구단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 결장이 확정됐다. 



해당 소식은 곧 비중 있게 다뤄졌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 "손흥민의 결장은 토트넘 시즌 최대 경기에서 발생한 가장 큰 타격"이라며 "손흥민은 지난 주 1차전에서도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와의 연계 플레이로 프랑크푸르트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 2차전에서는 그의 경험과 위협적인 움직임이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왼쪽 측면에서 누구를 선발하게 될지 딜레마에 빠졌다"며 "마티스 텔은 프리미어리그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고, 윌송 오도베르는 체력 문제로 최근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부상 복귀 후 교체로만 뛰고 있어 선발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매체의 주장대로 히샬리송, 텔은 주전으로 출전하기엔 아쉬운 모습이 더 많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상대 17경기 6득점, 6도움과 8승 3무 6패라는 좋은 상대 전적을 보여주는 티모 베르너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23인 명단에서 제외로 출전 불가능이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토트넘 공식 사이트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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