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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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전문' 김관기, 주차관리원 된 사연..."음반 실패에 공황·우울증"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5.04.10 23:1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사극에 자주 등장했던 배우 김관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사극 전문 배우인 김관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묵직한 대하 사극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한 전문 배우인 김관기는 "이제는 연기보다 주차관리 역할이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처가살이를 하는 등, 15년째 처가인 대구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유했다.

장인어른은 김관기에게 "방송에 나가서 현장 일을 하는 거랑 가게 일에 전념해 보는 거랑 뭐가 낫냐?"라며 묻자, 김관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해왔던 연기 쪽이 마음이 끌리지만 이곳에서의 생활도 나쁘지 않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일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며 답했다.

이어 김관기는 "제가 해왔던 길이 연기자의 길이었고, 잘하든 못하든 계속 연기만 해 왔는데"라며 연기에 대한 갈망을 내비쳤다. 



몇 년 전 주변에서 음반을 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김관기는, 아내의 반대에도 음반을 냈지만 그러면서 모아둔 돈까지 다 잃었다고 전했다.

김관기는 "녹음하면 다 될거라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며서 당시 공황 증세에 우울증까지 와서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에 김관기는 “저는 죽는 줄 알았다. 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실패의 수렁에 자꾸 빠져드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김관기는 이미 여러 번의 실패를 맛봤기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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