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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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4중 추돌 사고 트라우마 "다리 안 올라가…걷게 해 달라 호소" (퍼라)[종합]

기사입력 2025.03.05 20: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퍼펙트 라이프' 박현빈이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노래 강사인 어머니 정성을 모자가 함께 출연했다.

박현빈의 어머니는 이날 아들을 위해 건강 밥상을 뚝딱 차렸다. 식사를 하면서 박현빈은 "시간이 지났지만 크게 한 번 사고가 있지 않았냐"며 지난 2016년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가 났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박현빈은 사고 차량 조수석에 탔고, 함께 탄 이들 중 홀로 의식이 있었다고 했다. 박현빈은 "저만 의식이 있고, 다들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사고 나서 구조할 때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며 "뉴스 보면 아시니까, '사고가 났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다. 많이 안 다쳤다'고 했다. (부모님이) 걱정할까 봐"라고 이야기했다.

박현빈은 "오른쪽 다리를 머리로는 올리는데 안 올라가더라"며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다리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빈은 "구조대원에게 다시 걷게 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사고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오래 받았다. 무대 오르기 위해 재활 훈련도 했다"며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고 열심히 재활한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정성을은 "죽을 때까지 그때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밤새 응급 수술실 밖에서 기다렸다가 처음 중환자실 들어가서 아들을 봤는데, (아들이) 나를 보자마자 양쪽으로 눈물이 쏟아지더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박현빈은 식사를 하면서, "사고 후 몇 년이 지났는데 단 한 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공간에서 쉬지 못하고, 졸려도 무서워서 참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에 집에 올아오고 그런 날은 차에서 잠을 자야 필요한 수면의 양을 맞출 수 있는데 아예 그거를 못한다"며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현빈은 "평소에 12시 전에 자려고 누우면 핸드폰 잠깐만 보고 잘까 하면서 켰는데 피곤이 풀리면서 정신이 맑아지더라. 그러면 다음날 일정이 무너지는 거다"라며 수면 문제를 토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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