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故 오요안나의 사내 괴롭힘 가해 의혹에 휩싸인 김가영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경기도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통보를 받았다.
6일 파주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6일자로 해촉됐으며 해촉 통보도 2월 6일 이루어졌다"며 해촉 사유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공인으로서 품위 유지가 어려운 점 등 직무를 계속적으로 수행하기 곤란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망한 故 오요안나의 유가족은 최근 그가 사내 괴롭힘을 받아왔다며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고 실명을 밝혔고, 김가영 측은 침묵을 유지 중이다.
그러던 중 김가영은 출연 중인 라디오에서 자진 하차했다.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 출연 중이던 김가영, MBC 측은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하차 소식을 전했고,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당 소식은 3개월 뒤인 12월 10일 뒤늦게 알려졌다. 오요안나의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유서에는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고 전해지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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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