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7 19:32 / 기사수정 2011.08.17 19:3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MBC 'PD수첩'이 국내 치과그룹이 도자기 치아에 발암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에 해당 치과그룹이 해명했다.
유디치과그룹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밤 방영된 PD수첩 '의술인가 상술인가' 편에서는 한 치과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치과보철물 포세린 메탈에 발암물질인 베릴륨이 들어 있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어 "PD수첩이 방영한 'T-3'라는 포세린 합금재료는 환자의 건강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품"이라며, "고체상태에서 환자의 구강에 시술되는 보철물로 쓸 때는 100%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포세린 메탈의 인체 유해성은 치과 기공사에 국한한 문제"라며, "고체가 아닌 주조과정에서 절삭되거나 용해될 때 생기는 가스 등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공사에게 암이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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