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X이혜원 부부의 프러포즈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독일 대표 패널 플로리안의 프러포즈 소식이 전해졌다.
이혜원이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하자, 플로리안은 수줍게 인정하며 "나의 온 세상은 이제 여보의 세상"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송진우는 "안정환 씨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하셨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나는 그냥 통장을 줬다. 그때 당시 2억 원만 있으면 은행에서 이자가 계속 나와서 평생 먹고 사는 줄 알았다. 그것만 주면 결혼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잘못 생각했던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혜원은 "그때 나는 대학교 4학년이었다. 세상 물정 모를 때니 너무 좋기만 했다"고 밝혔고, 안정환은 "그때 당시 2억 원은 큰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