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군이 22살에 떠나보낸 어머니를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2'에는 박군이 출연해 빈집 철거를 도왔다.
이날 하루를 마무리하며 박군은 "오늘이 특별했던 것 같다. 집을 철거를 하면서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릴 적에 엄마랑 단둘이 살면서 좋은 집은 아니더라도 불편함 없는 집 갖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어머니께 집을 예쁘게 지어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소감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박군은 "최수종, 하희라를 어머니가 좋아하셨다. 어머니 살아계셨으면 영상통화라도 해드렸으면 좋아하셨을 텐데. 사진 찍은 거 있어서 산소 가서 보여드리려고 한다.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한편, 박군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어머니가 요도암 판정을 받고 22살이 되던 해 어머니를 떠나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 생활을 했던 박군은 "군 생활, 사회 생활로 고달픈데 하소연할 데도 없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군은 지난해 4월 한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영은 1978년생, 박군은 1986년생으로 8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사진=KBS 2TV 방송 화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