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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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은, 최윤영 몸으로 복수 계획…증거 행방 알았다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4.12 20:40 / 기사수정 2023.04.12 20: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최윤영의 몸으로 복수를 계획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과 영혼이 바뀐 정겨울(신고은)이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겨울은 거울을 보고 자신이 오세린과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자신에게 일어나던 일을 부정하던 정겨울은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있을 때 USB를 빼앗겼던 것을 떠올리고는 뛰쳐나갔다.

USB를 빼앗길 때를 대비해 미리 복사본을 만들어두었던 정겨울. 남자들에게 쫓기는 터라 급하게 눈에 띄는 가방 안에 복사본 USB를 넣어뒀었지만, 해당 가방의 주인인 PC방 직원은 이미 유학을 터난 후였다.



일단 포기하고 병원으로 돌아온 정겨울. 

자신의 딸이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것에 오열하는 어머니와 뻔뻔하게 "작은 사모님, 일어나실 거예요. 힘내세요"라며 착한 척을 하는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을 보던 정겨울은 "증거를 찾을 때까지 영혼이 바뀐 사실을 숨겨야 해. 오세린 이 여자로 살면서 주애라, 남유진(한기웅) 죄 낱낱이 밝혀내는 거야"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5년 뒤, 오세린의 삶을 살고 있는 정겨울.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하는 오세린에 그의 식구와 주변 사람들은 조금씩 의심했고, 정체가 들통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정겨울은 외국으로 떠났었다. 

그 사이, 주애라는 기획팀장으로 승진해 승승장구했고, 자연스럽게 남유진의 가족들 사이에도 스며들려고 했다. 하지만 남유진의 할아버지인 남만중(임혁)은 이를 탐탁지 않아 했다. 주애라는 5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정겨울의 존재감에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 대신 병상에 누워있는 오세린을 찾아온 정겨울은 "염치 없지만 지금 난 당신 몸이 너무 필요하다. 당신이 깨어나기 전까지만 당신으로 살아가겠다.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정겨울은 5년 전 놓쳤던 PC방 직원과 연락이 닿았지만 사실 그 가방은 직원의 것이 아니라 손님의 것이었다. 이미 그 손님에게 택배로 가방을 돌려줬다는 말에 정겨울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해당 직원은 택배 영수증을 확인한 후 가방의 주인이 서태양(유선호)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믿을 수 없는 우연에 정겨울은 "그때 그 가방이 서태양씨 거였어?"라며 크게 놀랐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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