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1.11 14:50 / 기사수정 2023.01.20 17: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제이가 한국사 폄하 논란에 휩싸이며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해외 팬들이 한국사를 폄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제이는 성훈과 함께한 위버스 라이브 방송 도중 "내가 역사 공부를 좋아하다보니까 한국사는 뭔가 정보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야하나,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 너무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발언했다.
성훈은 그가 발언을 이어가자 "정보량이 많다" 등의 발언으로 그를 제지했으나, 제이는 "다른 나라들은 뭔가 쭉쭉쭉쭉 하는데, 한국은 삼국시대 되고나서 조금 그게 있는거다. 뭔가 훅 지나가버렸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왜 빨리 끝났지 하는 느낌을 많이 받긴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한국사 폄하 논란이 불거지자 제이는 "제가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을 했다"며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고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제이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복수국적자라고는 해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밟은 만큼 그의 발언은 실언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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