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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어도 골 '펑펑'...포르투갈, 나이지리아 4-0 대파

기사입력 2022.11.18 08:29 / 기사수정 2022.11.18 08:2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맞붙는 포르투갈이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대승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4-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준비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오타비우(포르투),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로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유)가 구성했고,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골문을 지켰다.

2003년생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는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 직전 A매치에 데뷔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복통으로 인해 결장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달로트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컷백으로 연결한 공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통한 연계를 몇 차례 선보이기도 한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페르난데스, 디아스, 실바, 멘데스 등이 벤치로 물러났고, 페페, 비티냐 등 다른 선수들이 투입되어 본선 대비를 위한 경기력 점검에 들어갔다.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가나에 아쉽게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나이지리아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성공하지 못하다가 후반 35분에야 겨우 페널티킥으로 만회 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파트리시우 키퍼의 선방에 이조차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 주앙 마리우가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드레 실바와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기록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24일 가나, 28일 우루과이와 맞붙은 후, 다음 달 2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난다. 

사진=EPA, AFP, 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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