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8 09:29 / 기사수정 2011.04.28 09:29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사가 사상 최악의 정보 유출 사고를 냈다. 현재 소니 네트워크에 해커가 침입해 사용자 75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소니는 해커의 침입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서비스가 마비됐고,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됐다.
아직 해커의 신상이나 유출 상황, 수사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고로 75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고, 많은 사용자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안사고가 '사상 최악의 정보 유출 사건'(WSJ)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서비스가 디지털 가전사업의 부진을 보충해 주는 소니의 중점 사업 분야였다" 며 "이번 사건의 여파는 게임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소니의 성장 전략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이용자에게 2차 피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방통위는 "최근 해킹으로 서비스 제공이 중지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큐리오시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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