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13 23:1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특별한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이 6-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와 김진혁의 자책골, 그리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총 여섯 골을 만들었고 팀K리그는 조규성, 라스, 아마노 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과 김지수의 패스미스에 이은 추가골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었고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에서 개설할 점이 있지만, 많은 골을 넣었다는 것은 팬들에게도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동료들에게 배려받으며 한국에서의 경기를 즐겼다. 콘테 감독은 후반 시작 직후 그를 교체 출전시키며 한국 팬들의 박수를 받게 해줬다.
아마노 준의 핸드볼 반칙으로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손흥민은 케인으로부터 볼을 받으며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배려받은 그는 침착한 파넨카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러한 배려에 "사실 그런 것조차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경기장에 와서 감독님이 말씀해주시더라. 후반에 다 같이 들어가면 누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 보니 감독님께서 한국에서 경기하는 만큼 특별히 신경 써주셨다. 팀원과 감독님, 구단에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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