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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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술로 시즌 아웃, TOR 단장 "류현진도 실망하고 있어"

기사입력 2022.06.15 10:22 / 기사수정 2022.06.15 10:22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MLB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스포츠넷' 등 캐나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이 필요한지, 척골 측부 인대의 부분적인 수술이 필요할지는 엘라트라체 박사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5월 어깨, 2016년 9월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엘라트라체 박사가 추가 검진한 뒤 류현진의 수술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보수적 노선의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고, 이에 대한 찬반양론을 따져보고 궁극적으로 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통증을 참고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공 58개만 던지고 조기강판 됐다. 결국 3일부터 왼쪽 팔뚝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에도 비슷한 이유로 한 달 여 결장했던 류현진이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부상이 갑작스러운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인 인대의 스트레칭과 당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은 매우 강인한 사람이며 프로페셔널하지만, 빠른 시일 내 합류가 어렵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세 번째 수술이다.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 수술을 위해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은 30대 중반의 나이, 6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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