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애로부부' 양재진이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될 채널A, 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자폐증 아이를 키우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애로부부’ 예고편에는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등장한다. 육아로 힘든 아내에게 남편은 “아이 태어나면서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잖아”라며 행패를 부린다. 이 말을 들어버린 듯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리고 아내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녔다. 정신과 전문의 MC 양재진조차도 눈물을 흘리게 한 안타까운 사연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속터뷰’에는 “세탁기에 세제 안 넣고 돌리고…”라며 집안일이 서툰 아내를 고발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아내는 “시집와서 집안일이 처음이니까…20년 지켜봐 달라고 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쿨하게 인정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꽤 오랜 기다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속이 터진다”며 혀를 찼고, 아내는 “숨 막힌다”고 맞서며 물러서지 않았다.
집안일을 놓고 격돌한 부부의 이야기는 9일 토요일 오후 11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SKY채널 '애로부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