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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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조우진, 완벽한 시너지..."생존 사투, 이제 시작"

기사입력 2021.11.09 11:58 / 기사수정 2021.11.09 11:5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피니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케미를 뽐냈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가 지난 5일 뜨거운 호평 속에 방송됐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는 피부에 와닿는 현재 진행형의 공포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평범한 일상에 파고들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감염병은 또 다른 두려움과 불안, 공포의 싹을 틔웠다. 감염 경로와 원인, 특별한 치료법도 알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마주한 사람들. 위험을 알면서도 욕망을 좇는 이들의 모습은 혼란을 가중시켰다. 

특히,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와 감염된 이승영(이규형 분)의 충격 엔딩은 소름을 유발하며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2회 시청률은 분당 최고 5.1%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무엇보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이 출몰한 세계관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몰입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세 배우의 열연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효주는 거침없는 행동파 경찰특공대 에이스 윤새봄에 완벽 몰입했다. 대범하면서도 노력하게 상황을 해결해가는 윤새봄의 모습은 그동안 한효주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이었다. 쉬는 시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감정에 몰입하고 대사와 장면을 곱씹는 한효주의 치밀함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박형식의 강렬한 변신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정의감 넘치고 수 싸움에도 능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노련하게 풀어낸 박형식은 극에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특히 윤새봄을 향한 따스한 시선은 설렘을 자극하기도 했다.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인 김정국 역의 이준혁과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는 박형식의 모습도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정이현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한태석(조우진)과 아슬한 공조를 시작했다. 


또한, 정이현은 윤새봄(한효주)과 한집살이를 하게 됐다. 이에 감염병이 두 사람의 안식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정이현은 극심한 혼란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긴장감을 조율한 조우진의 존재감도 명불허전이었다. 신종 감염병 사태를 침착하게 해결해가는 한태석. 하지만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행보는 어딘가 수상쩍다. 위험한 윤새봄의 행동을 묵인하는가 하면, 감염자를 향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그의 야누스적 얼굴은 의혹을 증폭시켰다. 

특히, 한태석의 숨겨진 과거는 미스터리를 더욱 고조시켰다. 조우진은 복잡다단한 한태석의 감정을 밀도 높게 그리며 텐션을 더하고 있다. 촬영 틈틈이 안길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디테일들을 완성해가는 그의 열혈 모먼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한태석이 신종 감염병 사태를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연기 시너지는 압도적이다. 캐릭터의 매력은 물론, 서사에 리얼리티와 설득력을 더하는 배우들의 연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원인 불명의 감염병이 일상 깊숙이 잠식해 가기 시작했다. 혼란이 불러온 현재 진행형의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는 지금부터가 진짜다. 위기에 휩쓸린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된다.

사진=tv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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