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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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스우파', 처음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줄"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11.07 20: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우파' 모니카가 섭외 당시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 모니카, 아이키, 가비, 리정, 립제이, 웨이젼, 리안, 여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출연하게 된 과정을 궁금해했고, 이에 아이키는 "메인 피디님이 저희들에게 '팬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말씀하셨다. 저는 처음에 안 믿었다. 저희는 연예인도 아닌데 어떻게 팬덤이 생기겠냐.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됐다"고 했다.



리정 역시도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시청률이 0.2% 정도 나올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가비는 "저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감이 있다. 제가 '스우파' 섭외를 받기 전에 길몽을 꿨다. 꿈에 빌딩이 있었는데, 그게 폭발을 한거다. 그 불씨가 도시 전체로 퍼져서 도시 전체가 불타는 꿈이었다. 난리도 아니었다. 그 와중에도 '이 꿈 대박인데?'라고 했었다"고 인기를 예감했음을 덧붙였다. 

모니카는 "DM으로 섭외 연락을 받았다. 처음엔 심사위원으로 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미팅을 했는데, 심사위원이 아니라 댄서로 출연을 하는거였다. 처음엔 나가기 싫었다. 잘해도 본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배들을 유명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PD님의 말씀에 후배들을 데리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리정은 "저는 첫 미팅을 하자마자 한다고 했다. 어떤 언니들과 함께할 지 예상이 됐다. 이럴 때 아니면 언니들은 잘 못 만난다"고 언니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아이키는 "저는 두 번을 거절했다. 부담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스우파'에 나가길 잘한 것 같다. 안 나갔으면 완전 묻혔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들은 '스우파' 출연 후 달라진 주변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이키는 "사실 시부모님이 춤을 반대하셨다.  시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시는데, 제가 돈을 잘 못 버니까 항상 눈치가 보였다. 명절에도 눈치가 보였다. 시부모님이 은평구에 사시는데 제가 은평구 홍보대사가 됐다. 요즘에는 시아버님이 제 자랑을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 곧 크게 식사를 대접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리정은 "저희 부모님은 정말 싫어하셨다. 공부하라고 유학까지 보냈는데, 춤을 추겠다고 하니까. 특히 아버지가 힘들어하셨다. 미국 유학을 5년을 했다. 부모님이 '전교 1등을 하면 춤을 배울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해서 제가 진짜 전교 1등을 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방학 두 달 동안 춤을 배웠다. 춤을 배우니까 미국에 다시 못 가겠더라. 미국에 가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부모님을 설득을 했다. 아버지가 '1년 안에 성과가 없으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제가 1년 안에 저스트 절크에 들어갔다. 이제는 아버지가 차로 항상 데려다주신다"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또 모니카는 "'스우파'를 통해 어머니도 저를 알아가고 계신다. '스우파' 출연 후 방송을 보시고는 '이제까지 응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엄마가 '스우파'에 정말 과몰입을 하셨다. 처음에는 엄마가 제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춤을 출까봐 저한테 빌기도 하셨다. 1년 정도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지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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