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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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이하늬, 방화살인범 아버지에 "인간이냐" 분노

기사입력 2021.10.15 22: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가 정인기와 마주하고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One the Woman)' 9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이 아버지 강명국(정인기)을 찾아가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년 전 한주패션 공장 화재사고의 방화범은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이었다. 그리고 한주패션 화재사고로 인해서 한승욱(이상윤)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이날 조연주는 강명국에게 접견 신청을 해서 만났다. 강명국은 생각지도 못한 조연주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애써 태연하게 자신의 현재 생활을 이야기했다. 

조연주는 냉랭하게 "왜 그랬냐. 난 조폭 자식으로 무시당하는 것도 참고 살았는데, 조폭이라 해고 당한 것이 억울했냐. 왜 불은 지른다는 말은 해서 할머니 달려가다 차에 받치게 했냐. 왜 진짜로 불을 질러서 할머니 한테 올 구급차까지 다 거기로 가게 했냐"고 따졌다. 

이어 "당신같은 사람도 자식이라고 눈 감는 순간까지 할머니는 나한테 '다른 사람 탓하지 마라'고 했다. 당신 때문이다. 당신 때문에 할머니가 돌아가신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 죽게 만든 건 어떡할거냐. 우리한테 그런 것도 모자라 여러 사람한테 고통을 주냐. 당신이 인간이냐.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는데, 지뢰처럼 박혀있다가 터지냐"고 울분을 토하며 분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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