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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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펜트하우스3', 이지아·김소연 극단적 선택→ 박은석 암 재발 '모두 사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1 07:00 / 기사수정 2021.09.11 01: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펜트하우스3'의 이지아도 김소연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최종회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심수련(이지아 분)과 천서진(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심수련은 천서진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서 천서진이 끔찍하게 아끼는 딸 하은별(최예빈)을 이용했다. 최예빈을 납치한 척 일을 꾸며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던 천서진을, 오윤희(유진)이 죽은 절벽으로 불러내는데 성공했다. 

심수련의 계획에 넘어갔다는 것을 안 천서진은 분노했다. 그리고 천서진은 심수련과 말다툼을 하면서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는 이야기들을 했다. 하은별은 이런 천서진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하은별은 충격에 휩싸였고, 스스로 경찰서에 전화해 오윤희를 죽인 진범이 천서진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천서진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들이닥쳤고, 천서진은 당황했다. 이에 천서진은 심수련에게 "혼자 죽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 심수련을 절벽으로 밀어버렸다. 심수련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리고 천서진은 법정에 서게됐다. 하지만 천서진의 거짓 행동은 계속됐다. 하은별은 이날 증인으로 나서 천서진이 거짓으로 치매연기를 하고 있음과 함께 그간의 악행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면서 하은별은 "엄마의 악행을 나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천서진을 향해 "엄마도 이제 좀 편해져라. 더는 나 때문에 죄 짓지 마라. 나도 벌을 받겠다"고 말하면서 자살을 시도했다. 천서진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천서진은 교도소에서 2박 3일로 특별 휴가를 얻어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다행하게도 자살 시도를 했던 하은별은 목숨을 건져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천서진은 휴가를 받아 교도소를 나와서 가장 먼저 하은별을 찾아 멀찌감치서 바라봤다. 



하은별은 천서진이 있는 교도소로 자선공연을 갈 예정이었다. 3년동안 천서진의 면회를 가지는 않았지만, 천서진을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천서진은 교도소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리고 천서진은 ""모든 것이 미안하다. 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 은별아, 엄마처럼 살지마라. 넌 꼭 행복해라. 사랑한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다. 천서진이 전별으로 밀어 떨어진 줄 알았던 심수련이 사실을 스스로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 것이었다. 심수련은 자신이 복수를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로건리(박은석)는 심수련의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그리고 로건리는 골수암이 재발했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다. 로건리는 그렇게 심수련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 심수련과 로건리는 또 다른 세상에서 재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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