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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전당대회 발언, 원치 않았다"…비난 여론→자진 하차 (마이웨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4 01:24 / 기사수정 2021.05.04 02:10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마이웨이' 김병조가 활동 중단을 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아이들의 '뽀통령'으로 불린, '뽀뽀뽀'의 '뽀병이-뽀식이' 콤비 개그맨 김병조와 이용식이 3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조는 160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향 집을 공개했다.

종갓집 7대 종손으로 태어난 김병조는 가문의 역사가 담긴 수목을 공개하면서 증조부 때부터 이어져 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당 훈장님이셨던 아버지의 방을 공개하면서 학동들의 천자문이 울려 퍼지던 추억의 장소를 공개했다.

김병조는 "'옛 성현분의 말씀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는 것만큼 귀한 덕이 없다'라는 아버지의 말을 받들어 내가 교직에 있는 것이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0년 인연을 맺어온 피신처가 되어준 우정으로 김병조의 절친한 벗 정명진 씨가 출연했다.

"친구 김병조의 전성기 시절 인기"에 대해 묻자 정명진 씨는 "같이 다니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렇게 톱스타 였으나, 늘 조마조마했다"라고 하자 김병조는 "인기는 양날의 검과도 같았다"라며 1987년 6월 10일 한 전당대회에 참석했던 일을 공개했다.

김병조는 "행사에 참여해서 원하지 않은 내용을 발언했다. 그 과정에서 발언 내용이 언론에 보도가 돼서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라고 전하며, 그 여파로 광고와 방송 출연이 금지되자 방송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병조는 "어떻든 상황을 피해야 해서 피신을 해야 했다.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했다"라며 "그날 친구 집에서 자고 그다음 날 제가 짠했나봐요. 가면서 나를 보던 그 눈빛을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상당히 기대했고, 괜찮은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저에게 실망한 분들이 많이 계셨다. 현장에 있던 제 잘못이었다"라며 그 당시 나이가 38세였으나, 톱스타에서 추락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 이후 자신의 곁에서 힘든 시절을 함께 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병조는 "그 당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우리 부모님,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좌절에 빠져있으니 '아들아 밥만 먹으면 된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부모님과 아이들 생각에 일어섰다"라며 그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극단적인 생각을 안 한 게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막걸리 한잔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온다.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있으나, 어려움이 있어 내가 원하는 한학자의 길로 갈 수 있게 해줬다"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함을 보였다.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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