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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그 여자', 母 생각하며 부르다 운다" #원태연 (완전 백지영)[종합]

기사입력 2021.03.05 16:07 / 기사수정 2021.03.05 16:39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백지영이 '그 여자'를 부를 때 엄마를 생각하며 부른다고 밝히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4일 백지영은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 '백지영이 항상 울면서 부른다는 그 노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오늘은 시 쓰는 걸 배우러 왔다"라며 의문의 '시 선생님'의 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들어간 백지영은 "여기 지하실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선생님을 만난 백지영은 원태연 시인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백지영은 "이 오빠 낯 되게 가리는데"라며 원태연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수줍게 인사를 한 원태연은 부담감에 카메라 밖으로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내가 차박하면서 '시 쓰는 걸 배우고 싶다'라고 던졌더니 이분들이 오빠를 섭외했다"라며 원태연에게 상황 설명을 했다.

백지영이 부른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그 여자'를 작사한 원태연은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시를 써보면 되지 않을까"라며 백지영과 한 줄씩 시를 써내려갔다. '엄마의 아들이 아빠가 되었다'라고 글을 쓴 원태연에 백지영은 "슬프다. 이거 한 줄로도 그냥 시잖아"라며 감탄했다.

시 쓰기를 망설이는 백지영에게 원태연은 "전에 '그 여자'는 여자 입장의 가사인데 어떻게 그렇게 쓰냐고 물어본 거 기억나냐.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부르냐. 노래 부르듯이 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글을 썼다.

제작진은 백지영에게 "어떤 주제로 시를 쓰고 싶었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그날 술에 젖어서"라고 답하며 웃었다. 원태연은 "그 기분에 내가 희생당했다"라며 한탄했다. 원태연과 시 '울지 못 하는 아이'를 완성한 백지영은 시를 낭독하며 만족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주제로 한 시를 썼다. 백지영은 원태연에게 "더 쓰지 않는 게 좋은 거냐, 더 쓰는 게 좋은 거냐"고 물었다. 원태연은 "봐야 알지"라며 현실적으로 답했다. 백지영의 시를 들은 원태연은 "나 다시 쓸래. 좋다"라며 흡족해했다.

원태연은 "원래 '이 거지같은 사랑' 부분이 '이 지랄같은 사랑'이었다. 분명히 지랄 때문에 난리가 날 거라 생각해서 거지로 살렸다. 나중에 노래방 가서 불러봐라. 눈물이 확 난다"라며 '그 여자' 작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백지영은 "내가 요즘 행사장에서도 그렇고 콘서트 할 때도 그렇고 '그 여자' 부를 때 절대 연애 감정으로 안 부른다. 엄마 생각하면서 부른다"라며 깊은 사랑의 감정을 담아 노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그거 엄마 생각하면서 부르면 괜객부터 나까지 다 운다"라고 덧붙였다. 원태연은 "내가 들어 본 최고의 극찬"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어진 비하인드 컷에서 백지영은 "하임이를 낳고 얼마 안 됐을 때 하임이가 한 시간을 내내 울었다. 어떻게 해도 해결이 안 됐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걱정되고 엄청 우울했다.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울었다. 엄마가 '애들 다 그래'라고 하길래 안 울 때까지 안고 있다가 재웠다"라며 엄마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결국엔 울움을 그쳤고 내 우울감도 거기서 끝났다. 엄마가 전화를 받기 전에 내 우울감을 상상 초월이었다. 엄마가 나를 위로해서 해결한 게 아니라 엄마의 한마디가 감정의 골에서 꺼내줬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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