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2:27
경제

㈜딥엑스, 2020 대한민국을 빛낼 인물•브랜드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20.01.20 15:00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을 빛낼 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 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대상’ 을 수상한 ㈜딥엑스는 2018년 2월 한국 법인 설립을 시작하여 같은해 8월 미국 실리콘 밸리 현지 법인 설립, 2019년에는 IoT(사물인터넷) 및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를 위한 딥러닝 가속 프로세서 NPU(개발 코드명: Genesis)을 개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술 기업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10여 개의 NPU 및 인공지능 기술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PCT 출원 포함) 하였고, 신한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신한캐피탈, 패스파인더 H,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 현대차 제로원 펀드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독자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IT 기업인 애플에서 수석 연구원을 지낸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애플의 최근 모델인 ‘아이폰 X’ 와 ‘아이폰 XS’ 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plication Processor)를 직접 개발한 실력파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아이폰 외에도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사의 주력 상품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런 그가 애플 수석 연구원 자리를 나와 ㈜딥엑스를 설립한 이유는 바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사물들로 구성된 인터넷)을 지능적 개체들로 진화시켜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딥엑스가 개발한 NPU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NPU는 딥러닝 (Deep Learning: 학습을 통해 인간의 뇌처럼 인지/판단하는 컴퓨터) 연산에 최적화된 비메모리형 반도체 처리 장치로서 기존의 CPU 가 AI 연산처리에 적합하지 않은 단점을 극복하여, AI 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 장치이다. 

또한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도, 딥엑스의 NPU는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성에 있어서도 100배 이상이라는 탁월한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고객 및 협력사와 손잡고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의 목표는 성능이 5배 이상 증가된 새로운 NPU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소형 사물 인터넷 기기에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NPU 기술 고도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NPU 전문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애플과 시스코 시스템 재직 당시 한국과는 다르게 실력 있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실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환경과 상하 수직적인 문화가 아닌 합리적인 소통과 의사결정을 중요시하는 업무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아, ㈜딥엑스는 합리주의 기반의 의사 결정을 전제로 회사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합리적 보상을 위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증여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실질적 기여를 한 직원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보상을 해주는 회사를 실현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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