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7 09:25 / 기사수정 2010.07.07 09:25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디에고 포를란의 환상적인 득점은 준결승전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포를란의 득점에도 우루과이는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며 월드컵 준결승 진출로 도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7일 새벽(한국 시각), 케이프타운의 그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 우루과이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네덜란드의 3-2 승리로 끝났다. 우루과이는 후반 중반, 수비 조직이 집중력을 잃고 연달아 두 골을 실점한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심인 포를란 역시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분한 마음을 토로했다. 우루과이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에 따르면 포를란은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에 "정말로 씁쓸한 기분이다.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경기였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극도의 피로감으로 육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고 이날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팀으로 보자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두 번째 실점을 기록하고 4분 만에 다시 실점을 헌납하면서 그것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라며 이날 패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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