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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와 달라"…'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김삼순·박복자 잇는 인생캐 만들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8 17:15 / 기사수정 2019.09.18 17:2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선아가 김삼순, 박복자를 넘을 새로운 캐릭터 '제니장'으로 돌아온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선아,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과 박형기 PD가 참석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 권력, 복수, 생존을 위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다.

즉 이 작품은 김선아가 중심을 잡고, 이끌어나간다. 그는 왜 '시크릿 부티크'를 선택했을까. "대본을 받고 재밌게 읽었다"는 김선아는 "생소한 장르이기도 하고 좋은 것 같다. 생소해서 좋기도 하고 기억에 남을 그런 작품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여인의 향기'로 인연을 맺은 박형기 PD의 연출 소식에 곧장 출연을 결심했다는 설명도 더했다.

김선아는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과감히 바꿨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물론, 탈색까지 했다고. 그는 "PD님이 크게 주문한 건 기존 김선아 이미지를 완벽히 지우는 거였다"며 "감독님이 '머리카락을 자르자'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머리를 자르고 탈색을 했다. 감독님 말씀이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재벌가에 입성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JTBC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이는 김선아의 인생작이자 인생캐릭터라고 불리는 작품.

김선아는 이에 대해 "'품위있는 그녀'와 복수, 재벌이라는 소재가 겹쳐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차별화가 되는 시크릿을 갖고 있다. 박복자도 비밀을 갖고 있고, 제니장도 분명한 비밀이 있다.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야기도 나왔다. 김선아의 올해 나이는 47세. 극 중에선 박희본이 연기하는 위예남과 동갑인 38세다. 이에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속에서 29살에서 39살로 넘어가던 순간 울던 삼순이가 생각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숫자를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직업이 배우이고 나이를 계속 생각하며 숫자에 집착하면, 배우 생활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이대에 대해 생각을 깊이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선아는 시청률에 대해 "옛날 '내 이름은 김삼순' 때처럼 시청률 40~50% 나오던 시절이 아니"라며 "전체적으로 조금 침체기라고 생각이 든다. 어떤 드라마가 됐든 잘 됐으면 좋겠다. 드라마, 영화 다 잘 돼서 예전처럼 뭔가 활기찬 그런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여러 가지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생길 것 같고 제가 시청자가 됐을 때 여러 장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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