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14 08:00 / 기사수정 2018.11.13 17:3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태원석은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그는 OCN '플레이어' 제작진 결혼식에서 깜짝 축가를 할 정도로 가창력이 출중하다.
태원석의 중저음의 목소리는 배우를 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으로 작용했다. 30kg 증량 후 만난 '플레이어' 도진웅 역할 역시 태원석의 힘있는 목소리와 만나 시너지를 냈다.
태원석은 "몸을 키우면서 목소리도 달라진거 같다. 다들 몸도 목소리도 변했다고 한다"라며 "나는 살면서 내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좋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원석은 '플레이어' 오디션에 합격한 날짜, 첫 대본리딩, 마지막 촬영에 종방연까지. 작품과 관련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만큼 애틋한 작품인 것.
그는 "감독님은 내게 은인이다.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셨다"라며 "또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 특히 액션스쿨 분들도 나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좋은 장면은 내 덕분이 아니다. 다들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태원석은 스스로 'OCN 매니아'라고 밝혔다. '플레이어' 뿐 아니라 '구해줘', '보이스', '블랙', '터널'에 최근 종영한 '손 the guest'까지, 모두 챙겨봤다고.
"장르물을 워낙 좋아한다. 이렇게 색이 짙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 또 완전 반대로 가벼운 작품이나 로코도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연기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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