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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박미경X티켓왕, 클론 누르고 우승…감동의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7.07.30 19: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박미경과 티켓왕이 제9대 판듀에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박미경과 클론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미경의 예선 영상이 공개됐다. 박미경의 판듀 후보 5인은 '영등포 말근육' 김승준, '양평 민박집 청소반장' 이수민, '지리산 백숙 총각' 최효동, '충북 음성군청 아나운서' 강혜민, '대학로 티켓왕' 이지영이었다.

5인의 후보는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느낌으로 즐겨달라"라고 했던 박미경은 "나 춤도 못 추는데 춤을 추게 만들었다"라며 흡족해했다. 양요섭, 김범수, 채연 등은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미경은 1:3 진출자로 청소반장, 백숙총각, 티켓왕을 선택했다. 특히 박미경은 티켓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저도 9년 동안 무명으로 살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미경은 "언젠가는 꿈을 이룰 거란 위로를 해주고, 응원하란 의미에서 뽑았다"라고 덧붙였다. 

1:3 대결은 '집착'으로, 세 사람은 무대를 뒤흔들었다. 무대 후 박미경은 "우리 이렇게 음원 내면 안 되냐"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미경은 "끼, 음정, 박자, 비트, 무대를 완전히 흔들어 놓으셨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소감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박미경은 자신의 판듀로 티켓왕을 선택했고, 티켓왕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미경은 "꿈을 가진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선택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클론과 박미경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먼저 클론과 판듀 잠실 인어공주가 무대에 올랐다. 클론은 경연곡으로 '사랑과 영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유일한 발라드다. 대만 진출했을 때 이 노래 덕에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프로 라이브로 들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클론과 잠실 인어공주는 '사랑과 영혼'으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강원래는 "노래를 부를 땐 몰랐는데, 조명을 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전했다. 강원래는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렇게 무대를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영원히 클론으로 남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고개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클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희도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살아가는 것에 감사해야 한단 생각을 했고, 두 분 너무 멋있다. 두 분 사이도 부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미경과 티켓왕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애절한 음색과 뜨거운 감성으로 감동을 전했다. 최종 결과 박미경과 티켓왕이 제9대 판듀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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