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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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여중생 입맛 김용만도 만족…김풍 단독 선두 (종합)

기사입력 2017.07.03 22:45 / 기사수정 2017.07.03 23:0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중생처럼 까다로운 입맛의 김용만을 오세득과 김풍이 만족시켰다.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용만의 냉장고를 두고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김용만을 섭외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성주와 같은 축구단에서 뛰고 있는 김용만을 섭외하기 위해 안정환까지 축구장을 찾으며 노력했던 것.

또 김성주는 "방치되어 있던 김용만을 나랑 안정환이 빛으로 끌어냈다"며 '뭉쳐야 뜬다'를 김용만의 제 2의 전성기로 소개했다. 김용만 역시 동의하며 "하도 쉬어서 소파가 푹 꺼졌었다. 처음에는 리얼버라이어티가 무서웠지만, 이제는 제일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최초의 의뢰인이었다. 그런가운데 김풍과 샘킴, 정호영이 자격증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 요리 대결은 "김치 서바이벌! 살려야 뜬다"를 주제로 김풍과 정호영이 요리사러 나섰다. 정호영이 김치, 삼치, 삼겹살 삼합 롤을 중심으로 한 '김치 브레이커'를 준비한 가운데 김풍은 튀긴 누룽지(지석진), 우거지 볶음(유재석), 곤약 (박수홍), 총각김치 (김용만), 두부튀김(김수용)를 함께 먹는 '조동아리 샌드위치'를 내놨다.

이번 요리대결은 고기 잡내를 잡는게 관건이었다. 김용만은 "지인들이 나를 '여중생 입맛'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고기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못먹는다"고 말했다. 아니나다를까, 정호영의 삼겹살 요리를 먹은 김용만은 "잡내를 못잡았다"며 이를 비판했다.

그러나 김풍의 요리도 만만치 않았다. 샌드위치로 준비했지만, 한 입에 섞이지 않아 입안에서 김용만이 녹여내야 했던 것.

김용만은 "처음 먹었을 땐 김풍이 질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어떤 요리를 먹고 싶냐고 하면 김풍의 요리를 먹고 싶다"며 김풍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에 김풍은 별 7개를 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진 대결은 '떡 먹는 용만이의 입이 떡 벌어질 양식'이었다. 결혼 후 첫 대결에 나서는 오세득과 한식셰프 유현수가 대결 주자로 나섰다. 오세득의 '육떡진 롤'과 유현수의 '떡이라자냐' 모두 김용만과 셰프들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김용만은 "오세득 셰프의 음식이 떡의 식감을 끝까지 살려줬다"며 오세득에게 별을 달아줬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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