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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쉰짱구는 못말려

기사입력 2017.04.01 00:09 / 기사수정 2017.04.01 00:31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종이를 접어 어머니 생신 선물을 마련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탁재훈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안경을 쓰고 서재에서 진지하게 책을 읽다가 갑자기 거대한 종이를 꺼내들고 거실로 나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항상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던 '신짱구' 김건모다운 모습은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김건모는 거대한 종이를 연결해 초대형 종이를 만들었고 온 몸을 이용해 종이를 접더니 맨바닥에 대고 칼질을 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김건모가 보던 책은 종이접기 책이었다.

김건모는 "방송을 봤는데 엄마가 생일 선물을 못 받았다고 많이 서운해하셨다. 그래서 내가 뭐 하나 접어서 드리려고. 근데 좋아하실지 모르겠다"며 "'드래곤'을 만들겠다"고 갑자기 종이접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계속되는 맨 땅에서의 칼질에 그의 소속사 사장인 손대표는 "대리석 망가져서 어머니께 혼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건모는 "이탈리아 산인데... 기스(?)가 났네? 괜찮다. 이걸 엄마가 감시 하겠냐"고 답해 영상을 보고 있는 어머니가 한숨을 쉬게 했다.

김건모는 "이여사님은 그런 물질적인 것보다 이런 정성이 들어간 것을 좋아하셔"라며 꿋꿋하게 종이접기를 이어갔고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좋긴 무슨. 현찰을 줘야 좋지. 돈 주면 되지 저건 뭐하러 접어"라며 철 없는 아들에 속 터져 했다.

중간중간 김건모와 손대표는 어릴적 색종이를 접어 많이 했던 추억의 '동서남북' 놀이를 하며 소년 같이 웃었고 즐거워했다.

2시간여 동안 종이접기에 집중하던 김건모는 두꺼운 종이에 손이 아프다며 펜치와 의자까지 동원해 드래곤 한 마리를 완성시켰다. 그를 지켜보던 김건모의 "엄마가 100% 안 좋아하실 것 같아. 그냥 돈으로 드릴까"하며 웃었고 이에 소속사 사장은 "50 넘어서 맞아본 적 없지 엄마한테"라며 쉰이 넘는 나이에 생신선물로 용을 접어 드리는 김건모의 엉뚱함을 보며 웃었다.

새벽 2시까지 드래곤을 접은 김건모는 또 다른 종이 1장을 들고 나와 다른 것을 접기 시작했다. 새벽 3시쯤 늑대 한 마리까지 완성한 김건모를 보며 서장훈은 "건모형은 가수가 되길 잘한 것 같다. 부모님이 보시기에 맨날 저러고 있으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는 늑대를 완성하고선 대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냈다. 김건모는 밤을 꼴딱 새서 여러마리의 용을 만들었고 "이런 생일 선물 해주는 아들이 어딨냐"며 뿌듯해했다.

손대표는 많은 드래곤이 놓인 거실을 보며 "어머니 좋아하실 것 같은데. 간만에 몸 푸실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김건모는 흰 봉투를 꺼내오며 "돈 봉투를 드래곤 위에 올리면 돼"라며 맞지 않을 궁리를 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종이접기 선물에 대한 소감으로 "들어가자마자 난리를 쳐놓았다. 저게 생일선물인줄은 몰랐고 돈 봉투만 보였다"며 김건모의 수많은 취미중에 가장 싫은 한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단언코 '종이접기'를 꼽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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