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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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영화학교 '환절기', 배종옥·이원근·지윤호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6.03.09 08:47 / 기사수정 2016.03.09 08: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눈발'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되는 명필름영화학교 작품 '환절기'(감독 이동은)의 주인공으로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가 캐스팅됐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가 첫 작품 '눈발'의 크랭크업에 이어 명필름영화학교 1기 두 번째 작품 '환절기'의 주연으로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 '환절기'를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동은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 친구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알라딘 최고의 만화-올해의 그래픽 아트 노블 1위'에 선정되는 등 보기 드물게 섬세하게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 콘티북을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놀라울 정도로 미세한 감정선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앙상블로 '영화같은 만화'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환절기'의 중심축이자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어머니 미경 역에는 배종옥이 캐스팅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의 대표적 여배우 배종옥은 2011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후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환절기'의 미경 역할을 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은 감독은 "평소 정말 좋아하고 존경했던 배종옥을 '환절기'의 미경 역할로 만나기를 기대했다. '환절기'의 미경은 일견 평범한 듯 보이지만 기존 작품들에 등장한 40대 중년 여성의 전형성에서 조금 비껴서있는 인물이다. 배종옥이 보여준 부드럽지만 강하고, 도회적인 동시에 친근한 매력들이 미경 캐릭터와 꼭 맞았다"고 전했다.

또 배종옥과 호흡을 맞출 아들의 친구 용준 역할로는 이원근이, 아들 수현 역할로는 지윤호가 캐스팅됐다.

이동은 감독은 "용준 캐릭터는 이미지보다는 인물이 가진 정서에 좀 더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했다"며 "이원근 배우가 가진 내면과 고유의 분위기가 우연치고는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 같아서 무척 반가웠다. '환절기'를 통해 이원근의 새로운 한 뼘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지윤호에 대해서는 "복합적이면서도 다양한 면을 지닌 수현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다.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지윤호가 개성 있고 맛깔나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터라 더욱 믿음이 간다"고 덧붙였다.

'환절기'는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명필름영화학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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