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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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 학대사건 '찐자' 근황, 용의자 찾았지만 물증 없어

기사입력 2011.06.19 11:29 / 기사수정 2011.06.19 11:2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동물 농장' 황구 학대사건의 용의자가 나타났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지난 12일 방송에 이어 황구 학대사건의 그 후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대로 인해 안구 적출술과 턱 골절 접합시술을 받은 황구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황구의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는 "골절면도 잘 아물었고 부어있던 상태도 염증 없이 많이 아물었다"고 전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들은 황구가 진짜로 사랑을 받으며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찐자'라는 이름도 붙여줘 감승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동물농장' 제작진은 용의자 찾기에 나섰다. 학대범의 몽타주와 비슷한 모습의 용의자가 나타나 목격자 신분으로 제작진이 확인에 나섰다.

용의자는 "학대사건 현장에 없었다"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수사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에 대한 물증이 전혀 확보가 안 돼 있는 상태다"며 "2차 진술 확인을 통해 자세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구 꼭 다시 건강해지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저 용의자 꼭 잡아야할 텐데",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TV 동물농장' 캡처]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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