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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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 총대 테스트, 아이랜더 승리에 '방출 無'...PART1 최종 테스트는 '최후의 12인' [종합]

기사입력 2020.07.25 00:3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아이랜드 팀이 총대 유닛 테스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24일 방송된 Mnet 'I-LAND'에서 아이랜드 팀의 보컬 총대를 맡은 이희승, 이건우가 81점을, 그라운드 팀의 보컬 총대를 맡은 김선우와 다니엘이 74점을 획득했다.

그라운드 멤버들은 보컬 총대 유닛이었던 김선우와 다니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 비는 "어쨌든 두 유닛 모두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비는 "현재 그라운드 친구들이 7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건 댄스 배틀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고, 지코 역시 "점수 차이가 별로 안 난다"고 독려했다. 이에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은 "댄스는 그래도 그라운드 쪽이 좀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랜드 팀은 본무대를 앞두고 댄스 총대 유닛 멤버를 교체했다. 본래 멤버였던 제이, 케이, 양정원 중 제이가 빠지고 박성훈이 합류한 것이다.

연습 과정에서 제이는 계속해서 안무가 숙지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케이는 "제이보다 박성훈이 더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지 않냐"고 물으며 지적했다.

케이는 최세온을 찾아 "제이가 몇 번이나 해도 못한다"며 "파트를 바꿔야겠다. 성훈이가 더 잘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세온은 "형이 봤을 때는 성훈이가 하면 잘할 것 같냐. 확실한 거냐"고 확인한 뒤 박성훈에게 그의 의견을 전했다.

케이는 박성훈에게 "넌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제이가 연습실로 들어왔다. 박성훈은 "반반인 것 같다. 제이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잘해서 멋진 무대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반반이었다"고 밝혔다.

최세온은 아이랜더들을 모여 앉힌 뒤 "댄스 총대를 바꾸는 게 어떨까라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이를 성훈이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알렸다. 제이와 박성훈은 다른 멤버들 앞에서 그동안의 연습 결과를 선보였다.

동작 하나하나 집중해서 지켜보던 아이랜더들은 의견을 모아 제이에서 박성훈으로 멤버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라운드 팀과 아이랜드 팀은 댄스 유닛 무대를 마쳤다. 지코는 "장르가 변화될 때마다 가지는 바이브가 있는데, 케이 군이 '원 오브 어 카인드'가 시작될 때 딱 표정 바꾸는 거. '불타오르네' 때 희승 군이 했던 그 캐리를 오늘은 케이 군이 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은 "성훈이라는 친구가 사실 걱정을 많이 하면서도 생각보다 잘해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를 이 팀에 보태고 싶구나 라는 그 마음이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랜드 팀의 합산 점수는 154점, 그라운드 팀의 합산 점수는 139점이었다. 아이랜드 팀이 승리했으므로 방출자는 없었고 충원자 또한 없었다.

우울해진 그라운드 멤버들을 위해 비와 지코가 그라운드를 찾았다. 지코는 "그렇게 점수 차이가 많이 난 것도 아니어서. 잘했다"고 격려했고, 비는 "수고했다. 괜찮다. 이거 아직 끝난 거 아니다. 그렇지?"라고 말했다.

지코는 "처음에 센터가 안 맞았던 것 아냐" "그런 거 보고 만약 애들이 센터 못 찾으면 '센터'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면 된다. 퍼포먼스 할 때 장르가 다양하고 곡의 분위기가 자꾸 바뀌는데, 너희들의 코드는 계속 일관되어 있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네 번째 테스트는 '최후의 12인'이었다. 네 번째 테스트를 통해 최후의 12인이 결정되며, 그 12명만이 본격적인 데뷔 경쟁 전인 Part.2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연대 책임이 아닌 아이랜더의 선택, 프로듀서의 선택, 글로벌 투표로 최후의 12인이 결정된다.

이번 테스트로 방출되는 아이랜더는 6명으로, 방출된 6명은 그라운더와 함께 글로벌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글로벌 투표는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최후의 12인' 테스트 곡은 미공개 신곡 'I&credible'이었다.

제이는 "나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글로벌 투표로는 절대 못 올라온다. 여기 있는 사람들하고 프로듀서님들한테 인정받지 않으면 못한다"고 걱정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무 숙지에 어려움을 겪던 최세온은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세온은 "6명이 무조건 방출될 수밖에 없고 다 개인 평가를 받게 됐다. 살아남아야겠다는 집념까지 더해지다 보니 스트레스를 컨트롤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중간 점검에 나선 비는 "리더는 누구로 정했냐"고 물었다.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자 비는 "일단 눈빛에서 너희는 졌다. 뭐 하는 거냐.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너희가 지금 아이랜드에 있는 아이들보다 못한 게 뭐가 있냐"며 애정 어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리더 자리를 고사했던 니키는 비가 돌아가고 난 뒤 다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자기에게 집중도 하고 팀 위해서도 뭔가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라운드 멤버들을 불러 모았다. 니키는 "동선하고 디테일을 잡아 주겠다"고 제안했다.

아직 아이랜더들의 본무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랜더 중 첫 번째 프로듀서 방출자는 최세온이라는 것이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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