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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말 같지도 않아"… 박봄 암페타민 밀반입 논란에 양현석이 한 말

기사입력 2018.04.25 09:38 / 기사수정 2018.04.25 09:50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3년 8개월만에 박봄의 마약류 밀반입 입건유예 사건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소속 가수였던 박봄의 든든한 방패를 자처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7월1일 양현석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박봄이 과거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으나, 해당 사건이 입건유예로 처리됐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당시 양현석은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2NE1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범이 된 바보 같고 친동생 같은 박봄을 가만히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일이 저에게 최선은 아닌 듯 합니다"라며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양현석은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박봄이 꾸준히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고 전하며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입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이 재조명됐고, 양현석의 해명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드러났다.

배승희 변호사는 "(박봄이) 대리처방을 받았고,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 기소된 사실을 전하며 박봄 사건과 비교하기도 했다. 조수연 변호사(전 마약담당 검사)도 "박봄 사건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그런 케이스는 없다. 반드시 입건해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래도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처리 사건"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 가운데 'PD수첩' 측은 당시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검장으로 재직했던 점을 지적, 검찰의 봐주기 수사 등 비리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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