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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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파격 의상' 류효영, '대군'에선 한복 자태 '도도한 야망녀'

기사입력 2018.02.21 17: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사극에 첫 도전을 감행한 류효영이 ‘고고한 야망녀’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다.

3월 3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류효영은 3남 7녀의 대가족 속에서 차녀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가진,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망녀 윤나겸 역을 맡았다.

21일 류효영이 야심가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강렬한 붉은 한복을 입고 손을 배 위에 가지런히 모은 그는 앙 다문 입술과 총기 어린 눈빛으로 ‘조선판 차도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올곧은 자세로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는가 하면, 입가에 다부진 미소를 드리웠다.

류효영이 ‘도도한 야망녀’로 변신한 장면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민속촌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에 대한 설렘을 안고 현장에 들어선 류효영은 스태프들에게 찾아가 미소와 함께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렸다. 김정민 감독과 함께 자세, 표정, 동선 등을 상의한 뒤 리허설을 진행했다.

류효영은 오전 내내 진행된 촬영에서 가마를 타고 내리는 장면을 연기했다. 나겸의 곱고 단정한 자태와 자부심 가득한 눈빛을 유지했다. 극중 대사가 없는 짧은 장면임에도 섬세한 감정선을 살려내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류효영은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류효영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고, 한복과 잘 어울리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류효영이 윤나겸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통해 ‘흥행불패 감독’으로 입지를 다진 김정민 감독과 ‘하녀들’에서 밀도 높은 필력을 선보인 조현경 작가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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