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이상우 vs 김지석...다 잘 어울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예슬이 이상우와 김지석의 관계를 알고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9, 10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이 삼각 로맨스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오랜 우상 안소니(이상우)와 친구 공지원(김지석)을 각기 다른 태도로 대하며 묘한 설렘을 느꼈다.

사진진은 안소니와의 가상결혼 프로그램 출연에 학창시절 소녀로 돌아간 듯했다. 혹시라도 자신의 말 한마디로 인해 안소니가 불편해 하지는 않을지 전전긍긍이었다. 사진진은 안소니를 위해서라면 비도 다 맞을 기세였다.

사진진은 하필 입에 귤을 물고 있는 상태에서 안소니와 마주치게 되자 안절부절못했다. 안소니에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사진진은 귤을 간신히 씹어 삼키고는 도망치듯 안소니에게서 벗어나버렸다.

사진진은 공지원 앞에서는 아주 편안했다. 공지원이 유부남이 아니라 싱글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공지원을 대하는 모습이 한결 더 부드러워졌다. 안소니 옆에만 있으면 긴장하던 사진진은 공지원에게는 넥타이도 고쳐 매주는 친절을 스스럼없이 내비치고 있었다.

사진진은 안소니와 공지원이 형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앞으로의 일들을 예견했는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