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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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여사친' 김종민X신지, 서로를 위하는 마음 통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20 00: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남사친 여사친' 신지와 김종민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김종민과 정준영&고은아는 튜브를 타며 손을 잡게 됐다. 신지, 김종민은 10여 년 만에 손을 잡는 것 같다며 어색해했고, 고은아 역시 "저도 준영이 손 잡은 거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여행 코스를 마음에 들어하며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아하겠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이를 독려했다. 이에 신지가 "여행경비 대줄래?"라고 농담하자 김종민은 망설임 없이 항공권과 숙소를 해주겠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예지원은 허정민, 이재윤에게 결혼의 로망 중 하나가 존댓말을 쓰는 거라고 밝혔다. 또한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다. 세 사람은 사륜차 ATV를 탔다. 예지원은 그러던 중 웅덩이에 빠졌지만, 허정민, 이재윤은 입으로만 훈수를 두었다. 두 사람은 예지원의 경우엔 도와줬으면 더 싫어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지원의 마음은 달랐다. 



이어 멤버들은 물놀이를 즐긴 후 로맨틱한 선셋 디너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친구끼리 따로 앉은 멤버들은 서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은아가 "진짜 남편 될 사람이랑 오고 싶다"라고 말하자 정준영은 "그럴 사람이 없지 않을까?"라고 응수했다. 정준영이 게임을 하려고 하자 고은아는 "이 좋은 경치에"라며 핸드폰을 가져가려 하기도. 

신지와 김종민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신지는 과거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길잡이가 없었잖아"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길잡이가 없다고 생각할 때 버티는 것만으로도 길이다. 그 길을 가본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이라며 "난 신지가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주었다. 인터뷰에서 신지는 "든든하다. 자리만 지켜줘도 힘이 나는 것 같다"라며 김종민에게 의지했다. 신지 역시 최근 일이 많아진 김종민을 걱정했다. 

이어 김종민은 "결혼하고 싶니?"라고 물었다. 17년 만에 처음 하는 질문이라고. 그렇다는 말에 김종민은 신지의 배우자가 "사납지만 않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했다. 자기가 이길 것 같은 남자를 만나라고. 이에 신지는 "오빠도 키 크고 어리고 섹시하고 이런 거 따지지 말고, 참하고 똑부러진 사람 만나라. 딱 우리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짚라인을 타러 간 정준영, 고은아. 고은아는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친구들 여러명과 왔으면 안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고은아를 놀리던 정준영은 인터뷰에서 "제가 일부러 놀리는 거다. 여린 모습 안 보이게 배려하는 것도 있다"라고 말하다가 본인이 한 말이 어이없다고 웃었다. 고은아는 그런 정준영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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