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도 같이"…'꽃할배' 국내투어 '깜짝', 6년만 뭉쳤다 [엑's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꽃보다 할배' 완전체 멤버들이 6년만에 재회한 가운데, 나영석 PD가 국내 투어를 예고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꽃보다 할배' 멤버들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이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회장님네' 고정멤버인 김용건에 더해, 이후 백일섭이 깜짝 등장하며 완전체가 6년 만에 재회했다.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이 2013년 유럽, 대만에 이어 2014년에는 스페인, 2015년에는 그리스에서 배낭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이색적인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특히 그간 쉽게 볼 수 있었던 조합이 아닌 색다른 조합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점, 황혼 여행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짐꾼 이서진의 활약도 관전포인트였다. 나영석 PD가 KBS를 떠 나 tvN으로 이적한 후 처음 제작하는 예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덕분에 '꽃보다' 시리즈를 이어나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이 탄생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마지막으로 방송된 '꽃보다 할배' 시리즈. 많은 시청자들이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기다리고 힜던 중 '회장님네 사람들' 프로그램에 멤버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헤당 방송에서는 '꽃보다 할배'를 연출했던 나영석PD가 국내여행을 예고해 많은이들의 기대를 높였다. "'꽃할배' 국내 투어도 가 달라"는 애청자 김수미의 부탁에 나영석 PD는 "선생님들이 원하신다면 언제든지"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서진과의 만남도 기약했다.

방송 말미에는 6년 만에 다시 모인 꽃할배들이 추억을 되짚어보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들의 6년만의 조합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서진, 박근형, 신구, 이우정 작가, 나영석 PD가 모여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꽃할배 리턴즈를 기다리며"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이 게재됐던 바. 나이와 건강 문제로 더이상 '꽃할배' 후속 시즌에 대해서의 언급은 없었던 상황 속  6년만의 조합이 성사된 것에 이어 국내 투어 제작으로도 연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년 '꽃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PD는 "(이서진) 체력이 확실히 예전같지 않다"며 "이번까지 하고 자기도 할배로 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안이 와서 지도도 제대로 못본다. 그래도 노하우가 있어서 역할을 잘해냈다"라고 말했던 나영석 PD. 이서진과의 만남도 기약한 가운데, 그 또한 짐꾼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