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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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문병호 "안철수 포스터, 전략 성공…굉장한 관심"

기사입력 2017.04.18 07: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포스터에 대해 국민의당 측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두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포스터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놨다. 이철희 의원은 "포스터 경진대회에 나갔더라면 잘된 것이라고 본다"며 파격적인 부분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정당 지지율이 없는 후보일 수록 정당명을 빼고 싶어하는데 그런 게 반영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에 국민의당이 별도 언급되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

이철희 의원은 정당정치를 거론하며 "정당과 의회를 존중해야하지 않냐. 그런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정당명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며 "40석 급조된 미니정당이라 뺀 것이면 꼼수"라고 주장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포스터 전략은 성공한 것 같다. 민주당에서 관심을 갖고 지적을 해줬다"며 "언론에서도 굉장한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니 성공했다고 본다"고 '안철수 포스터 논란'에 대해 자평했다.

그는 "우리 안철수 후보는 혁신과 미래를 이야기 한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을 포스터로 보여준 것"이라며 "당이름을 써야한다는 것은 과거의 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름을 쓰지 않더라도 당의 이미지가 충분히 반영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라고 느끼면 되는 것이지 국민의당 이름을 써야한다고 하는 것은 과거의 관점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bs교통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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