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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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이요원 "동기 공효진·김민희·배두나, 색깔 뚜렷…다 잘 돼"

기사입력 2017.02.22 18:45 / 기사수정 2017.02.22 17: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요원이 과거 모델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동시기에 함께 활동한 공효진, 김민희, 배두나 등 동료 배우들을 언급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요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뷔 시절을 함께 했던 이들을 떠올렸다.

이요원의 공식적인 데뷔작은 1998년 영화 '여인의 향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이전부터 이요원은 잡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소위 말하는 '1세대 잡지 모델'이기도 하다.

이요원과 같은 시기에 함께 활동했던 이들로는 공효진, 김민희, 배두나, 신민아 등이 있으며 이들은 현재 모두 배우로 성장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요원은 "그 때 당시에는 분위기 자체가 그랬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요원의 말처럼, 당시에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 이후 연기를 시작하며 행보를 넓혀가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이어 이요원은 "방송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잡지나 패션 카탈로그, 화보를 보고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많이 했었던 때에요. 사실 지금도 아쉬운 게, 쇼 모델을 못해봤거든요. (잡지 모델 이후에) 제가 할 수 있던 것이 쇼 모델이었는데, 방송과 광고 쪽에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하니 다 다니게 됐었고, 거기서 합격하게 되면서 미디어 쪽으로 넘어가게 됐죠"라고 말했다.

1990년대 말에 함께 데뷔해 20여 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공효진, 김민희, 배두나 등을 언급한 말에 이요원은 "그 당시, 제 동기들이라고 해야 될까요. 지금도 다들 너무나 각자의 색깔을 뚜렷하게 갖고 있으면서, 또 다른 장르 쪽으로 잘 하고 있잖아요. 다들 잘 됐죠"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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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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