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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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해투' 정혜성, 뚱공주 매력 넘는 입담부자 '팔색조 미녀'

기사입력 2016.09.23 07:18 / 기사수정 2016.09.23 07: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혜성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정혜성, 레이디제인, 유소영, 선우선, 정다은, 선우선, 정다은이 출연한 '언니들의 승부차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정혜성이 재킷과 바지를 입고 대기실에 인사하러 왔는데 박명수가 내게 '새로 온 PD야?'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날씬한 몸매와 갸름한 얼굴로 미모를 자랑한 정혜성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뚱공주 명은과 전혀 다른 외모를 자랑했다. 정혜성은 "댓글에 빵빵이 맞았냐는 반응이 있다. 성형이 잘못된 것 같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몸에도 실리콘을 붙이는데 뭘 먹으면 다 떠서 또 수정해야 한다. 수정만 5, 6시간 한다.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 한다. 몸에도 슈트를 입는다. 솜도 넣는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명은 공주는 박보검이 맡은 이영 세자의 여동생이다.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보검이가 신경을 많이 써준다. 내가 한참 누나다. 2,3살 누나인데 오빠처럼 계속 챙겨주고 선풍기 해주고 '으 귀여워'라고 해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1급 청정수다. 맑고 심성이 착하다. 원래 동갑이나 연하는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보검이는 잘생기고 순수하고 올바른데 섹시함까지 있다. 밤새서 촬영하고 여름에 더울 때 촬영했는데 항상 밝고 스태프를 너무 잘 챙겨준다. 물을 먹고 있다가 '너 힘들잖아'라며 내게 준다. 누나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아버지 때문에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대학교 MT와 관련한 기억도 고백했다.

정혜성은 "동기들과 딱 한번 가봤다. 1박 2일이고 단체로 버스를 타야 되는데 그렇게 못 갔다. 아빠가 데려다줬다. 팬션의 수영장에서 노는데 아빠가 뒤에서 보고 있었다. 동기들이 너무 불편해하더라. 밤에 신나게 놀아야 하는데 아빠가 뒤에서 그러고 있으니 나도 밤에 집으로 갔다. 저도 너무 불편했다"고 얘기했다.
 
"키스신 역시 아빠가 가짜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는 말에 MC들은 "남자친구는 데려갈 수도 없겠다. 남자친구 있느냐"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네?"라며 당황해 웃음을 줬다. 정혜성은 "남자친구를 만나면 뼈가 없어진다. 연체동물이 된다. 일단 '베이비'라고 부르고 밥 먹을 때도 항상 옆에 앉는다"며 애교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정혜성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통통한 볼살과 푸근한 외모가 돋보이는 명은 공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통통하게 분장하고 이름 모를 도령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사모하는 등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해피투게더'에서는 분장을 벗고 미모를 드러냈다. 이어 허당인 춤실력과 성대모사를 뽐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닮은꼴 부자이기도 했다. 카라 강지영, 우마 서먼, 한예슬, 한혜진 등 여러 스타들이 거론됐다. 정혜성은 "꼬라지하고는 잘 들어. 너희들은 이미 짜장면을 포기했어.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라며 드라마 '환상의 커플' 속 한예슬 성대모사를 시도,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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