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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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남자' 존박, 덜덜이 아닌 수학 천재 '반전 뇌섹남'(종합)

기사입력 2016.08.29 00:05 / 기사수정 2016.08.29 00: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존박이 덜덜이 이미지를 벗었다.

2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존박이 SAT 수학 800점 만점자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존박은 "수학과 과학은 열심히 했다. 잘 되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천재네. 천재"라며 감탄했다. 

타일러 역시 "노스웨스턴대가 입학가기 쉬운 학교가 아니다. 듣기로는 좋은 대학이다"라고 거들었다. 존박은 "시카고대는 정말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고, 노스웨스턴대는 공부 잘하면서 다양한 걸 잘한다"며 차이점을 언급했다.

경제학도인 존박은 현재 휴학 상태다. 그는 "가수를 하고 싶어서 2개 분야의 학위를 받는 5년짜리 프로그램 과정 들었다. 현실적으로 상황이 맞지 않아서 1학기 만에 음악은 때려치고 경제학만 2년 배우고 휴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때 평점이 너무 낮다. 워낙 놀았다. 파티하고 노래하러 다녔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존박의 여유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MC들은 "정상은 아니었다. 정상적인 사진 없느냐"고 물어 주위를 웃겼다.

존박은 준수한 외모와 달리 허당기가 있어 '덜덜이'라는 별명을 지녔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반전 스펙은 물론 '4 네 개를 이용해 0~9가 나오는 식을 만들어라' 같은 수학문제를 연달아 맞춰 '뇌섹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전현무는 "존박과 여러번 방송을 했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존박은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방송을 통해 같이 풀어봐서 이만큼 하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후 카드 트릭 마술을 선보여 MC와 패널을 현혹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존박은 말미 오늘의 문제적 남자로 뽑혀 역대급 니나니뇨를 선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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